박암리 월척 |
|---|
|
Date : 2010-05-09
Name : 김철*
Hits : 1155
|
|
P> 5월7일 오후4시.
근무를 끝내고 뒤도 안돌아 보고 달려 간다. "생일인디..." "식구들하고 식사라도 같이 해야지" 라는 집사람의 말도 뒤에 던져 버리고 금새 경춘고속도로를 달린다. 까짓 생일이 뭔디...ㅎㅎ 오후 5시40분. 불나게 달려 박암리 도착하니 유유님과 태공님이 반긴다. 박암리는 청평댐의 지류로써 댐본류와 연결된 둠벙형태의 낚시터다. 본류에는 수상스키와 제트스키,바나나보트등 수상레저의 발달로 보트로 인한 파도가 심해 낚시를 하기 어렵지만 이곳 박암리는 샛수로 형태라 낚시 여건이 정말 좋은곳이다. 유유님 옆의 좌대에 2.8부터 3.8까지 6대를 설치 한다. 바닥에는 말풀이 자라고 있어 구멍을 찾아 넣기가 어렵다. 태공님은 낚시대를 가지고 오기로 한친구가 연락도 않된다며 몸이 달아 있고... 저녁무렵 앞쪽에 보트가 하나 뜨더니 그물(쵸크)을 친다. 그리 크지도 않은둠벙에 정치망을 몇개 깔아 놓고 그것도 모자라 그물질을 한다. 게다가 좌대까지 하나 만들어 놓고 지인들을 들여 보낸다. 허가가난 어부라고는 하지만 아닌것 같은데... 결국 낚시 하는 앞에까지 그물을 깔다가 낚시꾼과 언쟁이 벌어 진다. "먹고 살려고 하는것이니 이해좀 해 주쇼." 이거야 원... 그들은 분명 먹고 살려고 그물질을 하는것이 아닌듯 했다. 부글부글 끓는 속을 삮히고 낚시에 열중하기로 한다.
열심히 낚시 하려고 마음을 다져 먹지만 점점 무거워 지는 눈꺼풀을 막기는 힘들다. 결국 떡밥 달아 던져 놓고 졸다 눈을 뜨니 찌가 올라온다. 꿈인가? 이번에는 올라온찌가 옆으로 살그머니 끌려 간다. 아차 이건 꿈이 아니다. 챔질하니 앙탈을 부리며 워리가 한수 인사를 한다. 31.5센치. 올들어 4번째 월척. 그리고 날이 밝아 온다. 보기 싫은 그물꾼이 또 휘젓고 다닌다. 아침 7시. 3.4칸의 찌가 살금살금 올라온다. 챔질. 29센치의 예쁜붕어가 두번째 입질을 해주었다. 그것으로 끝. 낮 12시 춘천의 친지 결혼식을 보고 다시 돌아와 하루 더 유 하기로 한다. 낮 낚시는 전혀 않되니 잠을 자 두어야 하는데... 피곤하기는 한데 잠은 오지를 않는다. 이른 저녁을 먹고 다시 밤낚시 돌입. 하지만 눈꺼풀은 천근만근... 어찌 떡밥 몇번 달아 던지다 보니 동이 터온다. 그때 옆에 있던 태공님의 대에서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난다. 낚시터에 있던 20여명의 꾼들 틈에서 드디어 꽝을 면하는 붕어가 한수 나왔다. 35.5센치.
동영상 1편
동영상 2편
해가 사산에 걸리고... 왼쪽이 본류권.
부럽기도 하고 얄밉기도 하고...
물론 불법 무허가 일테지요? 앞쪽에는 골을타고온 붕어가 빠지지 못하게 그물로 막아 놓았습니다.
제 자리 입니다.
유유님의 대편성. 초저녁에 멋진 입질이 두번 있었는데 사진찍는다고 돌아 다니다 모두 놓처 버렸지요.
앞쪽에 부들이 자라고 있어 커다란 붕어가 금새라도 나올듯. 결국 태공님이 이자리에서 월척을 끌어 냈습니다.
아침5시에 두번의 원줄 터짐과 한마리의 떡붕어를 낚았다는...
그래도 좋아 보이는데...
본류 건너편
아침을 맞이 합니다.
이렇게 본류권에 그물놓으면 누가 뭐랄까~~
남녀가 함께 나옵니다.
오늘도 빈손.
29센치 붕어 까지 함께.
모델은 언제나 태공님이...
입술이 많이 상했네요.
그런데 둘째날은 입질도 없이...
하지만 옮긴다고 뭐가 달라 지나요?
태공님의 손에 끌려 나온 35.5센치 붕어
너무 빈약한 조과 입니다.
|
Content |
Name |
Date |
Hits |
|---|---|---|---|
|
김철*
|
2010-05-09 |
1155 |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등으로 결제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